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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상의 동유럽 문화예술산책
박태상의 동유럽 문화예술산책
  • 저자박태상
  • 출판사생각의나무
  • 출판일0000-00-00
  • 등록일2003-10-23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동유럽, 문화와 예술의 수원을 찾아가다

이 책에는 명확한 컨셉트가 존재한다. 그것은 '동유럽'이라는 현장성에서 일차적으로 발생하는데, 그것이 갖는 의미의 회소성은 동유럽에 대해서 우리들이 가지는 실물적인 거리감과 비례하여 나타난다. 동유럽은 일반적으로, 우리들에게 먼 곳으로, 어두운 곳으로 느껴지는 공산주의, 정치적 폐쇄성, 사회의 혼란과 빈곤 등이 연상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그 편견과 진실 사이의 괴리에 대해서 우리는 냉전 시대가 종식된 오늘날까지 너무나 둔감한 상태에 놓여 있다. 



동유럽과 러시아는 그 정치적 폐쇄성으로 인한 거리감에도 불구하고 인류에겐 문화예술의 본향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들은 20세기 초엽 왕정 붕괴시대에 일제히 사회주의를 채택하면서 결과적으로 참담한 경제적 실패를 겪었고 그 결과, 근대적 시민 세계로의 전환도 늦어졌지만 일찍이 합스부르크, 로마노프, 호엔촐레른 왕조 시대에서부터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피운 전통적인 문화국가였다. 특히 18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동유럽, 러시아 지역의 문화적 부흥은 매우 인상적인 것이다. 그 시기에 수없이 많은 위대한 작가와 음악가와 화가들이 동유럽과 러시아에서 배출됐는데 위에서 언급한 쇼팽과 프란츠 카프카 외에도 보로딘, 림스키 코르사코프, 드보르자크, 고리키, 베르톨트 브레히트, 일리야 레핀, 게오르크 루카치 등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이 남긴 문화 예술의 유산은 시공을 넘어, 인종의 벽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지극한 감동과 정서적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동유럽과 러시아의 문화 예술이 그 동안 우리 독자들에게 널리 소개되거나 알려지지 못한 이유는 주지하고 있는 것처럼 냉전의 산물인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간섭과 역사적 편견 때문이었다.



이 책은 놀라운 호기심과 열정으로 동유럽과 러시아의 예술가들의 삶의 자취를 하나하나 좇아간다. 친절 하면서도 상세한 해설과 탐구적 질문을 통해 독자들에게 그들의 삶과 예술의 현재적 의미를 되묻고 있는 것이다. 풍부하게 곁들인 예술가들의 전기와 에피소드를 통해, 예술가들의 삶의 현장을 실감나게 복원해 내고 있는 것도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미덕이다. 이 책은 그동안 다소 소외되었던 동구 유럽과 러시아의 문화 및 예술세계에 대한 모범적인 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문학박사)

* 연세대 대학원, 고려대, 건국대 강사 역임

* 미시간주립대학(Michigan State University)객원교수

* 현재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논저 : <북한문학의 현상>, <국문학개론>, <한국문학과 죽음>, <문학의 이해>, <문학비평론>, <조선조 애정소설 연구>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