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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후흑학
초한지 후흑학
  • 저자<신동준> 저
  • 출판사을유문화사
  • 출판일2014-02-17
  • 등록일2014-03-25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0

책소개

항우 대신 유방이, 
장제스 대신 마오쩌둥이 승자가 된 이유


후흑학은 청말의 지사였던 리쭝우가 제창한 학설로 오늘날 중국판 마키아벨리즘이라 불리는데, 이는 당나라 중엽 조유의 『장단경長短經』, 명나라 말기 이탁오의 『분서焚書』와 더불어 중국의 3대 기서奇書에 속한다. 확실히 대의를 위해 필요하다면 적절히 계략과 술수를 부릴 줄도 알아야 한다는 사상은 마이카벨리즘과 유사한 면이 있다. 특히 이러한 사상이 ‘도’로 대변되는 공자의 사상을 중요시했던 중국 대륙에서 나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책은 초한지제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인 항우, 유방, 장량, 한신, 진평, 범증, 여후, 소하, 괴철, 조참을 각각 면후와 심흑의 정도로 나눠 면후심흑面厚心黑, 면후심백面厚心白, 면박심흑面薄心黑, 면박심백面薄心白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초한지제의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과 이 사건들에서 보인 여러 인물들의 행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초한지로 일컬어지는 소설 속에서 전형화되었던 역사 속의 인물들을 후흑학의 관점으로 새롭게 풀이한 이 책은, 초한지제의 시기를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학오學吾 신동준申東埈은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의 길을 찾는 고전연구가이자 역사문화 평론가다.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이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의 저서는 독자들에게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경기고등학교 재학시절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의 대가인 청명 임창순 선생 밑에서 사서삼경과 『춘추좌전』, 『조선왕조실록』 등의 고전을 배웠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조선일보》와 《한겨레》 등에서 10여 년 간 정치부 기자로 활약했다. 1994년에 다시 모교 박사과정에 들어가 동양정치사상을 전공했고, 이후 일본의 도쿄대학교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춘추전국시대 정치사상 비교연구』로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21세기정경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그는 서울대학교·고려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에게 동양 3국의 역사문화와 정치사상 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월간조선》, 《주간동아》, 《주간경향》, 《이코노믹리뷰》 등 다양한 매체에 꾸준히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조선일보》 주말판 경제섹션 <위클리비즈>의 인기 칼럼 ‘동양학 산책’을 연재 중이다. 저서로는 『채근담, 돈이 아닌 사람을 번다』,『삶의 한가운데서 초한지를 읽다』,『후흑학』, 『사마천의 부자경제학』, 『조조 사람혁명』, 『팍스 시니카』, 『열국지 교양강의』, 『조선국왕 vs 중국황제』, 『인물로 읽는 중국 현대사』, 『삼국지, 군웅과 치도를 논하다』, 『춘추전국의 영웅들』(전3권), 『CEO의 삼국지』,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연산군을 위한 변명』,『조선국왕 vs 중국황제』,『CEO의 삼국지』역서 및 편저로는 『자치통감 삼국지』(전2권), 『춘추좌전』(전3권),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초한지』,『G2 시대리더십으로 본 조선왕 성적표』 등이 있다.

목차

서문

1장 후흑을 바라보는 네 가지 관점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 후흑과 박백│초한지제와 후흑

2장 면박심백面薄心白
-얇은 얼굴과 하얀 마음으로 천하를 대하다

항우 편 - 솥을 부수고 배를 침몰시키다
만인을 대적할 뜻을 품다│파부침선의 결단│설득을 통해 제국을 얻다│영웅은 어떻게 원숭이가 되었나│악수가 악수를 부르다│마지막 불꽃, 팽성대첩│사면초가인가, 사면제가인가│항우의 패망 원인 

3장 면후심흑面厚心黑
-두꺼운 얼굴과 검은 마음으로 천하를 잡다

유방 편 - 천하의 모든 인재를 모으다
유방 앞에 놓인 세 가지 난제│명분을 버리고 실리를 얻다│호리지성을 겨냥한 ‘송送’의 술책│항우의 옆구리를 찌르다│위나라가 돌아서다│유방의 후흑술│득천하의 배경

장량 편 - 목표를 정한 뒤 온몸을 던지다 
황석공과 『삼략』│『삼략』의 세 가지 특징│미화된 유방과의 만남│사면협공의 계책을 내다│젓가락을 들어 천하를 잡다│공성신퇴의 행보

진평 편 - 속셈을 감추고 때를 기다리다
세 명의 주군을 모시다│‘붕繃’의 후흑술로 신임을 얻다│반간계로 항우를 흔들다│사항계와 고육계│진평의 후흑술

여후 편 - 멀리 내다보고 승부수를 던지다
여후와 심이기│귀환과 토사구팽│유씨의 천하에 칼날을 겨누다│여씨 일족의 몰락│최초의 여제, 여후

4장 면후심백面厚心白
-두꺼운 얼굴에 하얀 마음으로 천하에 나서다

한신 편 - 상황에 맞춰 신속히 변신하다
적의 배후를 노리다│허허실실로 적을 속이다│배수지진의 눈부신 성과│가랑이 사이를 지나간 영웅│토사구팽을 피할 세 가지 방책│사냥개를 삶다│발톱과 어금니를 숨겨라

소하 편 - 최악의 상황을 감안해 대비하다
천하를 천거하다│망아지를 풀어 수말을 얻다│사냥개를 부리는 사람│가산을 헐어 의심을 피하다│준비 경영과 지피지기

조참 편 - 무위의 자세로 천하에 임하다 
조참과 유방의 만남│유방의 밀정, 조참│천하를 쉬게 하다│무위 경영의 운용

5장 면박심흑面薄心黑
-얇은 얼굴에 검은 마음으로 천하를 품다

범증 편 - 기발한 계책으로 판을 뒤흔들다 
사기事機와 인기人機│홍문의 연회와 ‘공恭’의 후흑술│후흑과 박백의 대결│범증과 외황의 아이

괴철 편 - 천하를 셋으로 쪼개 호령하다
책사의 지략 싸움│천하삼분지계의 창시자│1인자와 2인자의 길

6장 21세기와 후흑
도광양회와 불후불흑│검은색 벌이 필요한 이유│처세술과 후흑술│상사와 하사의 행보│G2 시대와 과제

부록-진 제국과 초한지제 연표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