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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 10대를 위한 책뽀시리즈 02
순이 : 10대를 위한 책뽀시리즈 02
  • 저자편집부
  • 출판사리젬
  • 출판일2008-08-15
  • 등록일2009-06-25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해방 후, 귀국선을 탔던 많은 동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책은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민족의 아픔을 이야기 합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1945년 8월 18일 우키시마호 함장에게 출항대기 명령을 내린 해군 경비사령부는 우키시마호의 운항을 허가해달라는 내용의 제 181439호 전보를 해군성 운수본부에 보냈으며, 그 다음 날인 8월 19일 해군성 운수본부로부터 운항을 허가한다는 답전을 받았다.
우키시마호는 8월 22일 호루 10시경 오미나토항을 출발하였다. 출항하기 전 함장 도리우미 긴고 중좌는 조선으로 가는 송환선은 이 배뿐이라고, 배를 타지 않는 사람에게는 배급을 주지 않을 거라며 조선인 징용노동자들을 회유하였다. 처음에는 명단확인을 거쳐 배에 태웠지만 귀국자들이 몰려들면서 명부는 커녕 신원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1945년 8월 22일 오후 10시경. 오미나토항을 출발해 니카타 앞바다를 거쳐 항해하던 우키시마호는 8월 24일 오후 음료수보급을 위한 기항이라며 마이즈루항으로 뱃머리를 돌렸고, 승무원들이 모두 빠져나간 오후 5시 20분경 수심 16미터 정도인 시모사바가 앞바다에서 요한한 굉음과 함께 침몰하였다.

저자소개

너희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려니 가슴이 먹먹해지는 게, 어쩜 그리도 눈물이 나던지. 몇 번을 펜을 놓은 채 펑펑 울었는지 몰라.
순이야, 미안해. 석구야, 미안해. 인정아, 달래, 냉이야, 정말 정말 미안해.
부치지 못한 편지를 쓰며 나는 마음을 다해 빌고 또 빌어. 아직도 식민지 바다를 떠다니고 있는 너희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손 내밀 수 있기를. 너희들 모두 집으로, 고향으로 데려다줄 수 있기를. 약속할게.

2008년 여름에 김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