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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2
중국인 이야기 2
  • 저자<김명호> 저
  • 출판사한길사
  • 출판일2013-06-19
  • 등록일2014-03-25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5, 누적예약 0

책소개

『중국인 이야기』그 두 번째 이야기

청조 멸망에서부터 문화대혁명에 이르기까지,『삼국지』보다 더 흥미로운 것이 바로 중국 근현대사이다. 중화민국 탄생, 공산당 창당, 북벌전쟁, 항일전쟁, 국공내전과 분열 등 격동의 시기가 있으며 혁명가·지식인·예술인 등 수많은 재자(才子)와 가인(佳人)들을 통해 펼쳐지는 인생이 존재한다. 탁월한 저술가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그 두번째 편에서는, 오늘날 국부로 존경받는 쑨원, 대범한 혁명의 후원자 쑹자수, 마오쩌둥의 실책을 비판한 전쟁의 신 펑더화이, 장제스 마오쩌둥과 천하를 삼분한 장쉐량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문화인들의 행복한 살롱 ‘이류당’, 혁명가들의 얽히고설킨 연애와 사랑 이야기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내가 쓰는 이야기는 모두 기록 속에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일기집, 서한집, 회고록 같은 1차 자료를 통해 무미건조한 역사 이면의 진짜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들춰낸다. 책을 살아 있게 만드는 풍부한 다큐멘터리 사진들은 이야기에 리얼리티를 부여하며, 그 자체로 역사의 선연한 한 장면이다. 격동의 중국 근현대사는 숨가쁘게 전개되며, 그 역사를 만들어가는 자들은 하나같이 진한 사람 냄새를 풍긴다.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 구국을 결단하고, 뜻이 다르면 철천지원수처럼 결별하는가 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어 다시 뭉치기도 한다. 

정치적 격변과는 아랑곳없이 드높은 학문 세계에서 노닌 학자나 지식인, 문화인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괴팅겐대학 도서관에서 동방 고문자 연구에 열정을 바친 지셴린(季羨林)은 여든이 넘어서까지 도서관 열람실을 드나든 국보급 학자였으며, 독일 유학을 마치고 『자본론』을 들고 들어온 마이푸(馬一浮)는 젊은 시절 이미 『사고전서』 3만 6,000여 권을 독파한 독서광이었다.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는 전체 기승전결의 체계에 입각하여 순차적으로 쓰인 것이 아니다. 어느 시대 어느 사건의 한순간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이야기의 단편들이 모여 퍼즐조각이 맞춰지며 전체 이야기를 드러내는 일종의 옴니버스 역사라 할 수 있다.

저자소개

경상대·건국대 중문과를 거쳐 현재 성공회대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2년 당시 헨리 키신저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뉴스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그때부터 중국 연구에 천착했다. 중국 전문서점인 싼롄(三聯)서점의 서울점인 ‘서울삼련’을 2000년 무렵까지 10여 년간 경영하며 수많은 중국 자료·사진을 모았다. 현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숱하게 발품을 팔며 중국을 공부했다.

목차

1. 고귀한 인품의 혁명가 허샹닝
옌안의 홍색공주 쑨웨이스
손자도 극형에 처한 여장부 캉커칭
최후의 정통파 자객 스구란
중국 최초 할리우드 스타의 비극적 생애
루쉰 이후에 장아이링이다

2. 펑더화이, 마오쩌둥을 비판하다
마오쩌둥의 어쩔 수 없는 한국전쟁 참전
소박한 국학대사 나라의 품격을 높이다

3. 학력(學歷)보다 학력(學力)이다
‘자본론’ 들여온 마이후, ‘셰익스피어’ 번역한 량스치우
재녀들 속에 방황하는 서정시인 쉬즈모
이류당, 인류 문화인들의 행복한 살롱

4. 나에겐 혁명정신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바람둥이 쑨원 쑹칭링에게 청혼하다
수완 좋고 대범한 혁명의 후원자 쑹자수
국부(國父)의 죽음
중국의 마키아벨리 량스이
군벌 차오쿤 돈으로 총통이 되다

5. 사랑이 전쟁보다 힘들다
장쉐량과 쑹메이링의 우의
시안사변과 장쉐량의 반세기 연금생활
매국노로 전락한 혁명영웅, 그를 사랑한 여자
연애도 혁명처럼 1
선동가 리리싼, 아내와 딸을 두고 떠나다

6. 매화를 좋아한 정보의 귀재 다이리
장제스의 머리 양융타이, 마오의 눈 우스
장제스, 영원히 고향을 떠나다
에드거 스노, 홍군을 전 세계에 알리다
밤새워 중국 미래 논한 량수밍과 마오쩌둥
한 번도 실각한 적 없는 마오의 측근 리셴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