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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88년, 라면과 냄비 하나로 도시 빈민 선교를 시작한 ‘밥퍼’ 최일도 목사. 그 후 23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세상과 타인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감동을 전해준 그가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멀고도 가까운 ‘나의 마음’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고 우리 곁을 다시 찾았다.이 책은 2003년에 출간한 《마음 열기》의 개정판이다. 그동안 꾸준히 찾는 독자들이 많아 변화된 이야기와 소소하지만 새로운 사건을 담아 재출간하게 되었다. 
그 사이 ‘밥퍼’ 무료 급식의 따스한 손길은 미국, 중국, 동남아 등지로 퍼져 나갔고, 고사리 손을 한 어린아이부터 칠순의 노인까지 사랑과 도움을 나누려는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잇게 되었다. 서로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며, 나눔에서 오는 풍성한 기쁨을 알아간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아직도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조차 알지 못해 방황하고 헤매고 있다고 말한다. 또 그들을 보면서 청량리에서 노숙자와 무의탁 노인들에게 밥을 퍼드리던 초창기 시절,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면서도 온전한 마음의 평화를 찾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다. 이 책은 마음의 병이 깊어 늘 불안하고 문득문득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마음을 돌볼 생각조차 못하는 사람들에게 최일도 목사가 보내는 마음의 편지다.

저자소개

시편에서 건져 올린 말씀과 침묵 속에서 당신은 당신 내면에서 들려오는 미세한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단단히 걸어둔 마음의 빗장을 열고 마음 깊은 곳으로 안내자를 따라 길을 걸어가다 보면, 일곱 가지 영롱한 무지갯빛을 반사하는 프리즘처럼 언약의 말씀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 말씀과 침묵으로 당신은 마침내 변화하는 세계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곳을 여행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 여행을 통해 당신은 마침내 변화할 것입니다. 당신의 생각과 느낌, 행동과 습관, 성품까지도, 당신이 이전엔 전혀 체험할 수 없던 여행이 되며, 상상도 할 수 없던 놀라운 영적 우주여행이 될 것입니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출발하여 묵안리에서 설곡산으로, 이제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곳곳에서 어느덧 수천, 수만 명의 벗님들과 함께한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입니다.
아직은 수십만, 수백만의 많은 분들이 찾지는 않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영성의 길을 함께 걷기 원하고 이 책의 개정판을 요청하며 꾸준히 찾는 분들이 있어 기도하면서 다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