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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논술시험 아비투어

철학적인 질문은 언제나 일상적인 것을 넘어서며 삶의 모든 모습을 다룬다. 철학은 대상의 ''본질''로부터 시작해서 이데아와 관념들, 그리고 인간 존재의 기본 원칙에까지 이른다. 선이란 무엇일까? 진실 또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정의와 사랑은 어떤 모습인가? 개인적으로 위기를 맞거나 신뢰했던 사람을 잃었을 때 여러분은 아마도 다음과 같이 자문할 것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만 하나? 신은 있을까? 볼 수 없는 세계라는 것이 있을까? 도대체 삶이란 무엇일까? 내 운명은 미리 정해져 있을까? 혹은 자유로운 의지를 소유하고 있을까? 나에겐 어떤 책임이 있을까? 우리 인간 모두는 어떤 책임을 함께 지고 있을까?
이 책에서 여러분은 철학이 결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모범 답안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철학은 복잡한 개인적인 문제들을 분석하고 사고의 실타래를 풀게 해주며 사물의 핵심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도와줄 수 있다.

저자소개

인간은 선천적으로 철학자들이다. 이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철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신했다. "철학은 경이로움에서 시작된다. 별들의 움직임, 꽃의 아룸다움에 감명받은 사람들, 인간이 말을 하고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경이롭게 생각하는 사람들, 이들이 물음을 던지고 해답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