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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해처럼 밝게 웃었으면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해 보았어요.

왜 일기는 그날 있었던 일을 써야만 할까, 만약 내일 일어날 일을 미리 쓰는 일기장이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 말이에요. 

‘시험에서 1등을 했다’고 쓰기도 하고, ‘운동회에서 우리 반이 우승했다’라고 쓰기도 하고. 

뭐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쓰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일기장, 하기 싫은 일은 일어나지 말라고 쓰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기장 말이지요. 

여러분에게도 내 맘대로 써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일기장이 있다면 어떻겠어요? 무슨 소원을 쓸 건가요? 

오늘 일기장엔 이렇게 쓸 거예요.

‘내 책을 읽는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해처럼 밝게 웃었으면 좋겠다.’

저자소개

일기장에 쓰기만 하면 소원이 이루어져요!

어느 날 나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신기한 일기장이 생긴다면?

지각대장에 공부도, 운동에도 별로 소질이 없는 보통 아이 박주원. 말을 더듬는 버릇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공부 잘하고 예쁜 누나와 매일 비교 당하고, 남몰래 좋아하는 연우에게도 다가가지 못하는 소심한 아이랍니다.

신기한 일기장을 손에 넣은 주원이는 어떤 소원을 쓸까요?

소원이 척척 이루어지면 과연 좋기만 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