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 88만원세대 새판짜기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 88만원세대 새판짜기
  • 저자편집부
  • 출판사레디앙
  • 출판일2011-05-26
  • 등록일2012-01-12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이 책은 전체 3장과,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20대를 분석한 글을 엮은 「그들은 관찰한 것일까, 관찰된 것일까」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이 책의 원재료에 해당되는 「그들은 관찰한 것일까, 관찰된 것일까」를 보면 지금 20대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의 생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학생들 글은 모두 7편 실려 있다. 이 책이 탄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20대 학원강사로 살아남기〉에선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로 홍보되지만 실상은 피폐하게 비인간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학원강사들의 삶을, 〈방살이, 혁명적인?〉에서는 낮은 임금과 치솟는 집값에 스무 살이 넘고도 떳떳하게 살 공간 하나 없는 지금 20대들의 주거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패션좌파, 패션으로부터 혁명을 꿈꾸다!」에서는 한 20대가 상상하는 진보와 좌파 이미지가, 「나는 왜 예뻐지고 싶었나」에서는 사회에서 강요하는 "예쁨"을 분석하고 거기에서 자유롭게 놓여나는 과정이 보인다. 「웃으면서 울기」는 학자금 빚은 쌓여가는데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웃어도 속으론 울 수밖에 없는 대학생의 모습을, 「탈학교 그후」는 스펙을 쌓아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는 대학생들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글인 「잉여들의 새로운 시작」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잉여인간"으로 취급되는 지금 20대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지금 20대들은 집단에 대한 공포로 인해 서로 고립돼 있으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되레 "불신"이 정체성인 양 안고 살아가고 있다.

저자소개

"간지"를 목숨처럼 여기는 이 20대들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명랑함. 그렇다고 이들이 이명박이 싫다고 바로 민주당으로 가거나, 민주노동당 아니면 진보신당 같은 데로 관심을 돌릴까? 그럴 리가 있나. 많은 20대들에게 "간지"는 취향이 아니라 존재 이유다. 불의는 참아도 추한 것은 참을 수 없는 이 독특한 감성, 그것이 앞으로 펼쳐질 다음 세대들의 존재론 아니겠는가. "소녀시대" 노래를 들으면서 화려함을 꿈꾸지만, 정작 주머니는 빈털터리인 이 보잘것없어 보이는 20대들 속에서 혁명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레닌과 같은 지도자도 없고, 68혁명 때의 세기적 사명감도 없지만, ‘아름다움’을 가슴에 간직한 대학생들 속에서 서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