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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
  • 저자이동진
  • 출판사예담
  • 출판일2015-03-31
  • 등록일2015-12-09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3, 누적예약 0

책소개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까지 
‘이동진의 빨간책방’이 사랑한 7편의 소설들 

문학에 대한 이토록 진지하고 유쾌한 대화! 
인기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책으로 만난다 
지난 2012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회당 다운로드 수 평균 15만 회를 기록하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 〈이동진의 빨간책방〉(이하 〈빨간책방〉)은 다양한 분야의 책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도 깊이 있게 전달하여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진행자 이동진 작가와 김중혁 작가 두 사람의 유머와 지성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대화가 그 인기의 요인이기도 하다. 이번에 예담에서 출간한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은 그동안 〈빨간책방〉에서 메인 테마 도서로 다루었던 80여 권의 책 중 청취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외국 소설 7편을 엄선하여 방송 내용을 다시 글로 옮겨 정리하고 보충한 책이다.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에서 만날 수 있는 소설들은 《그리스인 조르바》와 《호밀밭의 파수꾼》처럼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외국 고전 문학’부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등 비교적 신작까지 고루 포진되어 있다. 이 7권의 책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빨간책방〉과 진행자 이동진, 김중혁 작가가 사랑해 마지않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다시 읽을수록, 곱씹을수록, 함께 대화를 나눌수록 의미와 내용이 다양하고 풍부해지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가는 동안 독서의 즐거움과 문학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된다. 

좋은 작품을 읽으면 이야기를 하고 싶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문학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의 시작은 현대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이언 매큐언의 《속죄》이다. 영화 〈어톤먼트〉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작품이지만 이동진 작가는 단연 영화보다도 원작 소설이 훨씬 좋으며 이언 매큐언 작품 중에서도 최고라고 말문을 연다. “아름다우면서도 가슴 아프고, 섬세하면서도 장중해서 많은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위대한 소설”이라는 이야기에 김중혁 작가 역시 “이언 매큐언 소설 세계의 압축이자 정수”라고 호응한다.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대화는 치밀한 플롯, 깊이 있는 묘사, 놀라운 반전을 거쳐 작가의 윤리적인 태도와 소설의 본질에 대한 것까지 끊임없이 이어진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역시 이동진, 김중혁 두 작가가 공통적으로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이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다. 특히 스무 번도 넘게 읽었다는 김중혁 작가는 자신이 소설을 처음 쓰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작품이라고 고백한다. 제목은 익숙하지만 쉽게 손을 대지 못했던 독자에게 우선 사랑 이야기에 집중하여 읽은 후 다시 한 번 그 구조를 찬찬히 살펴보며 읽어보라는 독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사랑과 연애를 다룬 소설 중에서 이 정도로 통찰력 있는 소설도 드물 것 같”다는 말도 덧붙인다. 
“다 읽자마자 다시 돌아가서 첫 페이지를 펼치게 만드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문학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호밀밭의 파수꾼》, 한 소년의 표류기를 통해 ‘소설 창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파이 이야기》, 인상적인 “실패의 해피엔드”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그때 그 자리를 떠나보내고 지금 이 자리의 중요성에 눈뜨게 된 사람의 이야기”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등에 대해 이동진, 김중혁 작가는 각 작품들과 소설가들에 대한 애정과 찬사를 아끼지 않고 표현한다. 하지만 그저 ‘좋은 작품’ ‘명작’이라는 말을 기계적으로 붙이는 것이 아니라 각 작품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혹은 숨기고 있는지 꼼꼼하고 진지하게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작품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과 의견을 확인하는 과정도 재미있으며 새로운 시각과 해석이 돋보이기 때문에 이미 읽었던 작품을 다시 한 번 찾아 읽게 만들기도 한다. 
이미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귀로 읽는’ 듯한 문학 이야기를 경험했다면, 그 대화를 꼼꼼하게 옮기고 글로 정리한 후 방송 특유의 유머나 리듬은 그대로 살리고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덧붙인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은 ‘눈으로 듣는’ 듯한 대화의 묘미를 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조선일보의 영화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1인 미디어 -이동진닷컴-을 설립하고 깊이 있는 영화 리뷰와 인터뷰 기사를 발표하는 한편 TV, 라디오, 케이블TV 등에 출연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이동진의 시네마 레터』,『함께 아파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오태진, 이동진의 시네마기행』, 』『필름 속을 걷다』,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비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