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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른, 싱글, 로미
파리, 서른, 싱글, 로미
  • 저자미리암 르뱅
  • 출판사이덴슬리벨
  • 출판일2016-04-27
  • 등록일2016-11-07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유쾌발랄 달관족 로미의 서른 살 싱글라이프! “ 내 이름은 로미, 나이는 서른 살, 문학을 공부했으나 ” 전공 따위 개나 줘버리고 지금은 여행사에서 근무! 정규직 전환은 로또 맞을 확률처럼 어렵지만 뭐, 당장 굶어죽는 건 아니니 That’s OK! 결혼? 내 발로 지옥으로 들어가라고? Oh, No! 그러나 지금 당장 고픈 건, 바로 연애! 남자는 다다익선이지! ^.^ 그리 완벽하지 않지만 인생을 즐기는 달관족 프랑스 국가대표 로미의 일상을 만나다! 이 책 《파리, 서른, 싱글, 로미》는 달관족의 대표주자인 로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 시대 청년들의 삶을 좌절이나 포기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의 현실에서 나름 만족감을 발견하며 즐거움을 누리는 새로운 청년문화로 재조명하고 있다. ‘달관족’이란 공부를 할 만큼 했는데도 능력을 발휘할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계약직을 전전하지만 적게 벌어도 삶을 즐기며 그 안에서 최대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요즘의 20~30대를 말한다. 로미는 삶과 직업, 미래와 사랑에 대해 나름의 방법으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이 시대 청년들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았다. 그녀는 ‘진짜 어른들’이 살고 있는 근사한 아파트를 구할 여력이 안 되어 혼자 조그마한 원룸을 얻어 살고 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지만 전공과 상관없는 여행사 계약직 웹사이트 관리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지만 정규직 전환이 로또 맞을 확률만큼 어렵기만 하다. 게다가 연애 또한 비정규직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늘 불안정의 연속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로미는 절대 기죽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속 목소리에 솔직하고, 자기 삶에 더 당당하다. 비록 비정규직이지만 매번 계약이 끝날 때마다 받는 소정의 취약근로수당을 위안으로 삼으며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고, 수많은 이별에도 굴하지 않으며 운명의 남자를 만나길 기대하며 이성과의 만남을 주저하지 않는 등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삶을 즐긴다. 작가는 주인공 로미를 온갖 잘난 척을 해대지만 가끔은 허당끼를 발산하며 실수를 연발하고, 직장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거나 혹은 불만을 독백으로 뿜어내는 캐릭터로 만들었는데, 그녀가 겪는 상황이 너무 리얼하고 대사들이 정말 거침없어서 책을 읽는 내내 공감하며 빠져들게 된다. 무엇보다 저자의 깜직, 발랄, 통쾌한 글 솜씨로 소설적 재미가 더해졌으며 먼 나라의 이국적인 파티 이야기와 프랑스식 문화 또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새롭다.

저자소개

미리암 르방 Myriam Levain + 쥘리아 티시에 Julia Tissier. 기자 출신인 두 사람은 여성들의 문화, 패션, 사회 등을 다루는 <쉬크 매거진 Cheek Magazine> 잡지를 창간,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만 28만 명의 ‘좋아요’를 받으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파리, 서른, 싱글, 로미》《Y세대에 의한 Y세대 Francois Bourin Editeur》가 있다.